Educational Programs
YÉOL’s educational programs on traditional Korean culture include the YÉOL Lecture for non-Koreans that is conducted in English, domestic and overseas field trips to historical sites, museum tours, and the historical walking tour of Seoul. Our educational programs are updated every year. To encourage young people’s involvement in traditional Korean culture, YÉOL provides the “Young YÉOL Program” that includes cultural heritage trips and lectures.
YÉOL organizes a walking tour of Seoul that allows participants to experience corner by corner cultures and histories layered through past, present, and future.
2017 서울 역사 산책- 답십리 고미술상가/전통시장 (Traditional Market Tour)작성일 2017-03-16
16 March 2017
생활 가까운 역사- 답십리 고미술상가와 전통시장
도시(都市)는 정치(都邑)와 상업(市場)의 중심이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대에 따라 대형 할인점과 온라인 쇼핑이 대세를 이루고 있지만, 서울은 여전히 오래된 시장의 도시입니다.
아직도 동대문 너머에는 독특하고 오래된 시장이 성업중입니다. 손때 묻은
물건이 가득한 답십리 고미술 고가구 상가를 돌아보며 숨어있는 보물을 찾아보았습니다. 개시(開市)의 한가함 아래 할머니들이
쓰시던 삶의 흔적, 아름다운 작품들이 잠자고 있었습니다.
자리를 옮겨 한의약박물관에서 사상의학에 맞는 자신의 체질을 알아보기도 하고 전국 제일의 약령시 경동시장과 제기동
주변의 전통시장을 둘러보았습니다. 만물과 만인이 모인 생기넘치는 거리에서 예올 후원자들과 함께 생활
가까이 있는 역사를 걷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산책에서 예올은 선농단(先農壇)을 빼지 않았습니다. 선농단은 조선시대 국가의 근간인 농사의 신에게 제사를 지내던 곳입니다. 예올이 한 문화재 한 지킴이로 역사성 회복에 힘쓰고 있는 사직단(社稷壇)이 하늘과 토지신인 국사신(國社神)과 곡물신인 국직신(國稷神)에게 제를 지내는 국가의 중심이라면, 선농단은 농사에 대한 옛사람들의 열망을 보여줍니다. 예올의 문화재보호와 뜻을 같이하는 장소에서 후원자로서의 역할을 한번 더 생각해보았습니다.